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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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대전 압박 좋고 강해졌다"

기사입력 2009.04.19 15:46 / 기사수정 2009.04.19 15:4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대전)=허회원] “대전, 작년보다 압박이 좋고 강해졌다”
 
18일(토)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6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성남 일화의 경기에서 성남이 김진용과 이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지난 포항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연승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열린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를 예상한 대로 대전이 강하게 나왔고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 다행이 위기 상황을 넘기고 역전골을 넣고 이겨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막판 대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험이 부족한 대전 선수들의 약점을 잘 파고들며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리 성공시키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선제골을 내주면서 선수들의 마음이 급해졌고 조병국이 몸상태가 안 좋아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조동건, 김진용 등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가고 있어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득점을 기록한 김진용을 칭찬했다.
 
이어 “전반기에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기는 어렵겠지만 피스컵 이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강팀이라는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402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최은성에 대해 “경기 전 축하한다고 말했고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더 분발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최은성의 기록을 축하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성남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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