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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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조재현, 미투 폭로→아들 軍 특혜 의혹 '설상가상'

기사입력 2018.05.08 18:59 / 기사수정 2018.05.08 19: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조재현이 미투 논란에 이어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조재현 아들의 군 관련 민원을 나서서 해결해 줬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은 2013년 6월 창단된 상무 소속 선수였다. 조수훈이 속한 상무는 경기도 성남에서 경북 문경으로 이전했다. 문경에는 빙상장이 없었고, 당시 상무 빙상단 훈련 장소는 운전으로 1시간 반 걸리는 대구의 한 빙상장이었다.

조재현이 전명규 교수를 비롯해 전 iMBC 사장 허연회, 대한항공 스포츠단장 이유성을 만난 뒤 서울 인근으로 훈련 장소가 바뀌었다고. 다른 학부모들의 민원에도 대관비 때문에 해결되지 않던 문제가 조재현과 전명규 교수가 만난 후 해결됐다는 것. 

이와 관련, 조재현 측은 "조재현이 먼 거리에 대한 문제가 있으니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던 것"이라며 "이후 빙상단의 훈련 장소가 바뀌었는데 이를 특혜로만 보는 시선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은 앞서 지난 2월 '미투운동'에 의해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며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교수직에서도 사퇴했다. 또 자신이 대표로 있던 수현재씨어터도 폐업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을 비롯해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의 증언이 전파를 타며 충격을 전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피해자와 접촉을 시도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추가로 진행된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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