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워너원의 유닛명을 '워너블'이 직접 뽑는다.
30일 Mnet '워너원고:X-CON'은 유닛명을 정하는 투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30일 공개된 투표 독려 영상을 통해 최초로 시도되는 유닛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자신들이 직접 지은 11개의 유닛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유닛명을 투표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박지훈은 자신의 유닛명을 뽑아달라며 전매특허인 윙크와 애교를 보여주기도 했다.
각 멤버가 어떤 유닛명을 지었는지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워너원은 영상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지은 가지각색의 유닛명과 그 이름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국민 프로듀서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국민의 남동생’, 듣는 이들의 피곤을 해소하고 활력을 더해주고 싶다는 뜻의 ‘커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은 ‘맨홀’ 등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닛명 후보들이 전격 공개됐다.
하지만 영상에는 멤버들의 신발이나 다리만 찍혀 있고 정체는 공개되지 않아 어떤 멤버가 어떤 유닛명을 지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시청자들은 오직 멤버들이 낸 유닛명 후보와 그 이유만을 듣고 투표를 해야 한다. 유닛명 투표는 30일 오후 1시 1분부터 시작되며 오는 5월 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워너원고:X-CON'은 워너원의 첫 유닛 프로젝트를 위해 멤버들이 직접 유닛을 구성하는 과정부터 역대급 프로듀서들과 유닛이 함께 콜라보레이션 곡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되는 '원: 더 월드(ONE: THE WORLD)’콘서트의 6월 1일 공연을 ‘X-CON DAY’로 정해 해당 유닛 무대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이 역시 ‘Wanna One Go : X-CON’에서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5월 7일 오후 8시 Mnet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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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