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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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라' 정채연·산이, 감성 멜로로 완성한 첫 스크린 도전 

기사입력 2018.02.08 16:30 / 기사수정 2018.02.08 16: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이아 멤버 정채연과 래퍼 산이가 '라라'를 통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라라'(감독 한상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상희 감독과 배우 정채연, 산이, 치푸, 최종남, 진주형, 강태윤이 참석했다.

'라라'는 작곡가 지필이 헤어진 여자 친구 윤희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녀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판타지 멜로물. '프로듀스 101'으로 이름을 알리고 현재 다이아 멤버로 활동 중인 정채연과, 감성 래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의 만남이 주목받았다.




이날 정채연은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하며 "제가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데, 경험을 많이 쌓아서 앞으로도 여러 작품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산이와의 호흡에 대해 "산이 선배님과는 어색할 줄 알았는데 편안하게 장난도 쳐주시고 해서 생각보다 어색하거나 힘들지는 않았다. 웃으면서 잘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산이도 "정채연 씨는 밝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아무 무리 없이 잘 촬영했다. 제가 오히려 채연 양의 눈을 보면서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상희 감독은 정채연과 산이, 치푸 등 배우들에 대해 "산이에게 10살 차이 나는 (정)채연 씨와 연인 관계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에 겁을 많이 줬다"고 웃으며 "사석에서 자리를 많이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고 칭찬했다.

또 정채연을 향해 "그동안 연기를 해봤지만 스크린에서의 감정 연기가 좀 어리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모니터를 보니 타고난 느낌이 있다. 앵글을 잘 알더라"고 말했다.

이어 "치푸는 저희가 원했던 배우였다. 산이와 정채연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축을 잡아준 것 같아 고맙다. 최종남, 진주형, 강태윤 씨는 제가 소속사에 부탁을 했다. 드라마 구조를 잡는 데 있어서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런 것들은 연기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그런 부분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상희 감독의 설명처럼 영화에는 정채연과 산이를 비롯해 치푸, 최종남, 진주형, 강태윤 등이 함께 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으로 탄생했으며, 베트남 특유의 감성 분위기가 시공간을 오가는 구성으로 어우러졌다.

영화에 감성을 더하는 OST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2011년 산이가 발표한 '불행했음 좋겠다'가 OST로 재탄생해 출연 배우들의 섬세한 감성을 소리로 전달한다.

치푸도 베트남에서의 영화 개봉 소식을 전하며 "베트남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의 합작 영화는 처음이다 보니까,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이 많이 보여졌다. 제일 반응이 좋은 부분이 OST다"고 전했다.

한상희 감독은 "음악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 보니 산이, 정채연, 치푸 등과 함께 하게 됐다. 첫 영화여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고 또 저희 제작진 역시 베트남과 처음 합작을 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이것이 하나의 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들이 연기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라라'는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도너츠 컬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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