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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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님과 함께2' CP "윤정수·김숙, 카메라 사라지면 달라질지도"

기사입력 2017.09.26 11:40 / 기사수정 2017.09.26 11: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그것. 윤정수와 김숙은 방송이 끝난 뒤 어떻게 될까?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다.

JTBC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이별을 고하는 방식도 남다르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2년 넘게, 시즌1까지 합하면 약 4년동안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 26일 종영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하고 있지만, 가장 아쉬운 건 스태프들과 출연진 아닐까. 특히 역대 가상 커플 중 가장 장수한 윤정수, 김숙 커플의 이별은 슬프기까지하다. 시청률 7%를 달성하면 실제로 결혼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걸고, '쇼윈도 부부'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가상 결혼의 패러다임을 깼다.

오랫동안 함께 했지만 아직도 함께 있으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 윤정수와 김숙. '님과 함께2'는 왜 지금 이별을 결정했을까. 성치경 책임프로듀서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괜찮을 때 떠나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린 아직 괜찮다'는 뿌듯한 마음도 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의 관심사는 이제 윤정수, 김숙의 진짜 마음이다. 성 CP는 "지금까지는 좋은 파트너로 만나 오랫동안 정을 쌓고 많은 일을 겪었다고 본다. 이제는 카메라 밖으로 나가지 않나. 다시 동료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갑자기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났을 때 의외로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건 두 사람의 마음일 것이고, 시청자들도 두 사람의 결정을 응원한다.

성 CP는 "윤정수, 김숙은 평소에 유쾌하고 코믹한 분위기인데 마지막 촬영분에서는 평소와 톤이 너무 달라 조금 애잔했다. 윤정수와 김숙의 그런 모습을 보니 괜히 조금 미안하기도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늘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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