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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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조성현 "역할 위해 17kg 감량…연기 도전 재밌어"(인터뷰①)

기사입력 2017.08.29 10:53 / 기사수정 2017.08.29 11: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성현(이루)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촬영으로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조성현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수할 때와 느낌이 다른 건 사실이다. 너무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많이 배웠다. 50부작이 짧지 않고,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거지만 굉장히 긴 호흡 속에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조성현은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재벌가 차남 박현성 역을 맡아 차가운 야심가부터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속 깊은 둘째 아들의 모습을 연기했다. 

조성현은 "(감정 연기가) 솔직히 어려웠다. 실제로는 자유분방해서 완전히 반대 성격이었다. 그래도 무뚝뚝하고 칼 같은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초반에는 살도 많이 쪘고 캐릭터의 이미지에서 벗어났던 것 같다. 그래서 대사도 입에 맞게 열심히 연습했고 우울한 분위기를 가지려고 했다. 평소에 말이 많은데 말이 줄었다. 스태프와 대화도 끊겼는데 스태프들도 어색해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드라마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17kg을 뺐다. 하루에 세 끼를 두부만 먹었다. 예전에 가수 할 때는 녹음할 때 일부러 찌웠다. 활동하기 한 달 전부터 다이어트를 하는데 그것만 믿고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예전 같지 않더라. 이번에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에는 기력이 달릴 정도로 체력이 힘들더라. 그래도 초반에 대사량이 많지 않아서 집중적으로 다이어트하면서 체력 관리를 했다"고 덧붙였다.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 조성현은 "연기에 만족할 순 없었다. 연기는 내 분야가 아니었고 처음 시작하는 거라서 부족한 점만 보이더라. 다음 작품할 때의 숙제인 것 같다. 연기 연습을 더 해서 가수일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빅토리콘텐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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