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0:58
사회

거제도고현항에서 시작되는 굴 그리고 맛집의 퓨전화

기사입력 2017.08.25 17: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찬바람이불때면 거제도에는 굴이 주요 생산시기를 나타낸다고 한다. 거제도에는 구조라항, 대포근포항, 능포항, 장목항, 다대다포항등 많은 유명한 항구가 있는데 그중 굴이 가장 활발하게 유통되는 항구는 고현항이라고 할수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있는 한 어부는 " 날씨가 추워지면서부터 굴의 생산량이 증가하여 고현항으로많은양의 굴이 유통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거제도 하면 생각나는것이 굴이고 거제도 군청에서도 8미의 하나로 굴을 정해놓을 정도로 지역적인 특산물로 지정해 놓고 있고, 거제도민의 생활터전을 마련해준것도 굴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굴을 생굴로 먹거나 굴구이로 먹는 방법외에는 다른 레시피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국, 무침, 튀김, 비빔밥 형태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곤 한다.

기존에는 굴을 생굴과 굴구이정도로만 조리해서 먹다가 최근에는 다양한 레시피로 조리되어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포로수용소굴구이집이 있다.

이곳의 굴요리는생요리인 생굴과 단순히 쪄서 먹는 굴구이도 과거의 방식을 계속 고수하고 있으면서도 과거와는 크게 변화된 굴조리방식의 하나인 굴과 탕수육의 조합인 굴탕수육과 새싹무침과 굴의 조합인 굴무침등의 퓨전화로 진화시켰다. 또한 우리가 친근하게 접근할수 있었던 굴국과굴전도세트메뉴묶어서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한다.

굴구이집 측은 " 과거에 거제도에는 사시사철 관광객 분들이 찾아오시는데 그중에 굴에 거부감이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생굴을 먹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현재는 거제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굴퓨전요리로 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식사를 하실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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