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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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트레이드? 제안도 안 온다"

기사입력 2017.07.07 16: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트레이드요? 우리는 제안도 안 옵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7일 한화전을 앞두고 넥센과 kt의 트레이드 소식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넥센과 kt는 이날 각각 야수 윤석민과 투수 정대현, 서의태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힘있는 중장거리 타자를 필요로 했던 kt와 마운드의 힘을 키우기 위한 넥센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것.

양 감독은 "트레이드 대상이 윤석민이라고 해서 놀랐다"라면서도 "팀 내부 사정은 그 팀만이 아는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윤석민은 2014년 두산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후 주전으로 뛰어왔고 지난해 중심타선에 배치되며 타율 3할3푼4리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번 시즌이지만, LG는 아직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이유를 묻자 양 감독은 "우리에게는 트레이드 제안도 오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한편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길었던 연패를 끊어낸 LG는 선발 데이비드 허프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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