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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결승타' KIA, SK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7.07.06 21:5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날 대혈투 후 패배의 충격을 털고 SK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SK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전적 53승28패를 마크하게 됐다. 반면 SK는 전날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45승36패1무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 정용운은 야속한 타선과 수비로 비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했다. 이어 박진태와 임창용, 고효준, 김윤동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700경기 출장이었던 임창용은 구원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2타점, 김주찬, 서동욱과 나지완이 각각 1타점을 기록했고, 최원준이 3안타로 활약했다.

KIA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KIA는 4회초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선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명기는 나지완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KIA 선발 정용운을 상대로 안타조차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던 SK 타자들은 5회 3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시작은 나주환의 솔로포였다. 나주환은 정용운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 한동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1로 리드를 가져온 SK는 김동엽의 행운의 우전 2루타로 한동민까지 불러들여 점수를 3-1로 벌렸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KIA가 아니었다. 7회 선두 나지완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은 KIA는 선발 문승원이 내려간 후 올라온 서진용을 상대로 이범호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단숨에 3-3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KIA는 8회 한 점을 더 추가하고 다시 앞섰다. 선두 김주찬이 내야안타로 출루, 유격수 나주환과 1루수 로맥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공이 빠진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버나디나의 번트로 3루를 밟은 김주찬은 바뀐 투수 박희수가 서동욱의 타구를 글러브로 튕기면서 만들어진 내야안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4-3.

이어 9회초에도 내야안타로 출루한 최원준이 이명기의 번트와 투수 문광은의 폭투로 진루, 김주찬의 적시타에 홈인하면서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9회말 SK가 점수를 뒤집지 못하면서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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