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7.02 10:21 / 기사수정 2017.07.02 04:1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연일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은 무대인사 현장 역시 뜨거웠다.
28일 개봉한 '리얼'은 개봉 첫주를 맞아 지난 30일 여의도 CGV를 시작으로 2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의 영화관 19곳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리얼'은 김수현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만 스크린 복귀작이다. 때문에 제작 단계부터 자연스레 화제가 됐다. 그러나 영화가 공개된 후에는 다소 영화 내용이 난해하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혹평을 받아야했다. 그럼에도 김수현의 연기변신만큼은 성공적이었다.
설상가상 영화 속 장면이 불법 유출되면서 또 다시 몸살을 앓았다. 이에 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리얼' 무대인사에서 프로듀서는 "영화를 보실 때 불법 촬영은 반드시 하지 말아달라.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요즘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다시금 부탁했다.
이외에도 이날 무대인사에는 이사랑 감독, 김수현, 최진리(설리)가 참석했다.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다른 영화의 무대인사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영화관 입구 뿐 아니라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해당관 출입구에서도 표 검사가 한번 더 실시됐다. 또 김수현을 보기 위해 중국 등 많은 해외팬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장태영 역의 김수현은 "영화를 찍는 내내 내게 숙제같은 작품이었다. 관객 분들에게도 숙제를 드린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영화 속에 숨겨진 장치들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나 못지 않게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도 영화에 심취해 연기해 주셨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송유화 역의 최진리는 "여러 배우들과 열심히 함께 만든 작품인데 여러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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