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19 13:50 / 기사수정 2017.06.19 15:1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문식이 6년 만에 영화 '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 주연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문식은 15일 개봉한 '중독노래방'에서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중독노래방 사장이자 야한동영상에 빠져 있는 인물 성욱으로 변신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문식은 "주연으로는 오랜만이다. 그 동안 드라마를 많이 하다 보니 영화에는 아쉬울 게 없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영화에 대해서는 늘 갈증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 수위가 센 영화라 아이들 때문에 출연을 고민하기도 했다. 아빠가 되고 보니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려하게 되더라. 그런데 '중독노래방'은 청소년 관람불가라 당장 아이들이 볼 수 없다"라며 "그래도 작품 자체가 매력적이고, 성욱이라는 캐릭터 같은 역할을 해본 적이 없어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문식은 '중독노래방'을 위해 자신의 작품 선택 가치관 뿐 아니라 예능에 대한 마음마저 다시 잡았다.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문식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중독노래방'을 위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그러나 정작 이문식에게 소감을 물으니 "요즘 예능은 너무 어렵더라. 사실 나는 김희철과 유라도 이번에 '인생술집'을 하면서 알았다"라며 "그 정도로 잘 모른다. 예전에 악플을 심하게 받은 이후로 인터넷도 잘 안하고 TV도 잘 안본다"라고 말했다.

사연인 즉슨, 지난 2007년 이문식이 SBS '야심만만'에 출연했고 파이팅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자극적인 예능이 많아지기 전이라 이문식의 센 발언과 리액션이 오해를 산 것. 이에 방송 직후, 이문식과 강호동이 사이가 좋지 않는가라는 루머까지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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