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5.23 14:30 / 기사수정 2017.05.23 14:4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모두가 알지만, 우리가 몰랐던 노무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25일 개봉할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특히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더욱 많은 이들이 '노무현입니다'에 대한 관심도 쏟아내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예매율 12.9%(23일 오전 기준)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화 중 2위,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
'노무현입니다'는 앞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당시, 전회 상영이 매진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서 CGV 무비핫딜에서도 전국 7개관 전관 매직을 기록했다.
'노무현입니다'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당시 이야기보다는 앞선 2002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 과정을 자세하게 다룬다. 부산시장 등 4번의 낙선과 지지율 2%의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국회의원 노무현이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숨김 없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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