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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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불청' 류태준 "김완선과 키스 퍼포먼스, 원래 예정에 없던 것"

기사입력 2017.04.19 18:05 / 기사수정 2017.04.19 18: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류태준이 '불타는 청춘'의 김완선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류태준이 김완선의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위해 김완선과 함께 5주동안 춤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태준과 김완선은 콘서트 무대 위에서 춤은 물론이고 키스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케미를 보여줘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류태준이 앞선 방송에서 김완선을 향해 "오랜 팬"이라고 밝히면서 김완선의 앨범에 직접 사인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진짜 '팬심'을 보여준 바 있기에 이번 두 사람의 호흡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류태준은 엑스포츠뉴스에 "어릴 적부터 팬이었던 나로서는 한마디로 영광이었다. 그만큼 (김완선의) 콘서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습도 열심히 했다. 콘서트 전 날에 잠도 설쳤다. 공연이 끝나고 나니까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다행하게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류태준과 김완선의 키스 퍼포먼스는 콘서트장을 찾았던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물론이고 안방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에 류태준은 "연습하는 도중에 마지막 퍼포먼스가 예정에 없던 키스신으로 바뀌었다. 연습 때는 내가 쑥스러워서 완선 누나가 적극적으로 키스신을 묘사했는데, 실전 무대에서는 완선 누나가 수줍어 하셨다"고 콘서트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저도 평소에 긴장을 하는 성격이 아닌데, 무대 대기 중에 갑자기 긴장이 되더라. 무대에서 내려오고나서 '더티댄싱' 무대를 펼쳤던 2분동안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났다"고 말했다. 

오랜 팬이었던 김완선과 5주동안 함께 춤 연습을 했던 류태준. '불타는 청춘' 촬영 때 만나는 김완선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을 것. 이에 류태준은 "참 한결같으신 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항상 밝게 맞아주시고, 연습을 할 때 제가 실수를 해도 '잘 한다. 할 수 있다'고 따뜻하게 격려를 해주셨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끼리도 하는 말이지만 (김완선은) 철이 없어서 순수하고,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것 같다. 누나의 매력은 순수하고 밝은 미소다. 그리고 '뭐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라며 "연습을 하면서 처음보다는 확실히 친해진 것은 사실이다. 워낙에 성격도 좋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김완선을 향한 좋은 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류태준과 김완선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실제 커플로 발전한 '치와와 커플' 김국진♥강수지의 뒤를 이을 커플로 시청자들의 지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류태준은 "일단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하지만 이제 조금 친해진 상태다. 그냥 편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지난 1월부터 '불타는 청춘'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류태준. 어느덧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도 3개월이나 훌쩍 지났다. 류태준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서 가장 좋은 점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여행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하니 소소한 기쁨도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매번 촬영장을 갈 때 마다 좋은 기운을 얻고 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된다. 그래서 어떤 날은 '불타는 청춘' 촬영 스케줄이 기다려지기도 한다"며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더불어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코리델 엔터테인먼트,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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