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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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양익준, 영화감독다운 '몰카 첫만남'(종합)

기사입력 2017.03.15 00:2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몰카로 친구들과의 첫만남을 가졌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익준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이날 양익준은 멤버들과의 서프라이즈한 첫만남을 위해 김완선의 콘서트 메이킹 촬영 VJ로 변장했다. 평소 낯가림이 심하다는 양익준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상태로 카메라를 들고 멤버들 앞에 나섰다.

아무도 양익준을 알아보지 못했다. 각자 점심식사 준비로 바빠 양익준에게는 눈길 한 번을 주지 않았다. 양익준은 영화감독이라 그런지 자신이 새 친구라는 사실을 잊은 채 촬영에 집중했다.

중간에 구본승이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새 친구 몰래 카메라 아니냐"고 말해 몰카 조작단을 식겁하게 했다. 김국진과 최성국이 콘서트 메이킹 촬영이라고 둘러댔다. 구본승은 그 말을 믿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걸리는지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구본승에 이어 김광규와 류태준도 양익준을 의심스런 눈길로 쳐다봤다. 멤버들이 점점 양익준이 새 친구임을 눈치 채기 시작했다. 몰카 조작단이 정체를 밝히려고 했던 점심식사 시간 전에 이미 전 멤버가 양익준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양익준은 허무하게 몰카가 마무리되자 특유의 웃음소리를 드러내며 멤버들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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