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21 14:01 / 기사수정 2017.02.21 14:0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성성한 흰머리에 초점 없는 눈동자지만 분명 김상중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7회가 끝나기 직전, 늙고 쇠한 아모개(김상중 분)가 찰나 동안 등장해 시청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모개가 능상척결의 화살을 정면으로 맞고도 죽지 않고 끝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안방극장은 환희와 전율로 가득 찼다.
기득권의 농단에도 살아남은 아모개와 그의 아들 길동(윤균상)이 21일 방송에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더불어 이 부자가 앞으로 그려나갈 이야기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윤균상은 어른이 된 길동의 이야기가 본격 시작한 5회부터 매회 눈시울을 적셨다. 자신의 힘을 애써 부정하는 아들이 안쓰러워 호통을 치는 아버지를 향해, 나는 이제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니 이제 위험한 일은 그만하고 오순도순 농사지으며 살자고 목 놓아 울었고, 왕족의 명을 거역하고 정의를 실현한 대가로 끌려가는 아버지를 보면서는 애처럼 울먹였다. 20일 방송에서도 기억을 잃고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글썽거렸다.
롱테이크 촬영에도 현장을 숙연하게 한 윤균상의 역대급 눈물 연기는 21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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