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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님과함께2' 듬직한 유민상♥애교 이수지, 묘하게 잘맞네

기사입력 2017.02.08 01: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님과 함께2' 이수지와 유민상이 묘하게 잘 맞는 '케미'를 발산했다. 

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는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새롭게 합류했다. 

유민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지낸지 12년 됐다. 옆에 짝이 없이 혼자 지낸 건 7년 됐다. 연애해야 결혼도 하는 것 아니겠냐. 연애세포가 죽어간다"고 털어놓았다. 

이수지는 "2017년 최고의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 상대에게 맞춰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너무 친해서 절대 가상결혼 상대가 아니었으면 하는 인물'로 각각 김민경과 박성광을 지목했다.

이어 몰래카메라가 담겼다. 유민상은 김민경이 나타나자 꽃다발을 내팽개치며 "내가 이거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제작진에게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도 박성광의 등장에 "몰래카메라죠"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그는 "박성광은 내게 남자가 아니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안다. 내 발 냄새도 알지 않냐"며 울먹거렸다. 

그러다가 유민상 이야기가 나왔다. 이수지는 "유민상 선배가 괜찮더라. 남자 중 꼴찌였는데 일해보니 괜찮은 점이 보이더라. 심지어 오늘 녹화하는데 평소에 안 하던 이발을 하고 왔더라. 잘 보이려고 했나보다 생각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몰래카메라가 끝나고 이수지와 유민상은 서로가 진짜 상대임을 알았다. 유민상은 "막장 드라마다"라며, 이수지는 "다단계인 줄 알았다"며 당황했다.

이후 이수지는 "박성광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며 좋아했고 유민상은 "뭐가 다른 거냐"하면서도 흐뭇해했다.

김민경은 "유민상은 변한다. 나와는 워낙 친동생 느낌이어서 막 지르는데 이수지가 옆에서 애교를 떠니까 자기도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지 난감해한다.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다"고 예리하게 말했다. 유민상은 "난 이런게 적응이 안 돼"라면서도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유민상은 "허한 날에 연애가 생각난다. 날씨가 화창하고 스케줄 없을때 그렇다. 이수지는 "혼자 밥 먹을 때 그렇다"고 동조했다. 유민상은 "혼밥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치킨 취향까지 잘 맞았다. 이수지는 "선배님과 있으면 맛집은 많이 가겠다. 너무 재밌겠다. 기대된다"며 흥분했다. 

가상부부로 첫 만남이어서 어색해했지만 이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혼밥'을 탈출하고 '먹방'을 함께 즐기는 알콩달콩한 부부의 모습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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