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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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1골 2도움' 맨유, 선덜랜드 꺾고 리그 4연승

기사입력 2016.12.27 01:54 / 기사수정 2016.12.27 10:5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1골 2도움 활약에 힙입어 선덜랜드를 꺾고 리그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선덜랜드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4연승을 기록했고, 한 경기를 덜치른 5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33)와 승점 동률을 이뤄냈다.

선발 라인업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원톱에 두고, 양쪽 윙 포워드에 마타와 린가드를 배치 시켰다. 이어 미드필더 라인에는 에레라, 캐릭, 포그바를 배치했다. 수비 라인에는 블린트, 로호, 존스, 발렌시아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나섰다.

선덜랜드 역시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먼저 공격진에 아니체베, 데포, 로리니를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은동, 데나이어, 라르손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에는 반 얀홀트, 질로보지, 코네, 존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전반전 - 블린트의 골로 전반을 앞선 맨유

맨유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불안감이 엄습했다. 폴 포그바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반면 선덜랜드는 간간이 역습을 시도하며 맨유의 골문을 노렸고, 파트릭 반 얀홀트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간담을 서늘케 했다.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경기가 흘러갈 때쯤 맨유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받은 데일리 블린트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뽑은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맨유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막판에 골터진 맨유

후반 초반 맨유는 선덜랜드를 몰아붙이며 골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제시 린가드를 부상에서 복귀한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교체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미키타리안이 교체로 나온 이후로 맨유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그리고 후안 마타를 빼고 앙토니 마샬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이 변화는 곧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상대의 볼을 끊어낸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을 뽑아낸 맨유는 마이클 캐릭을 대신해 마루앙 펠라이니를 넣으며 중원의 기동력을 보강했다. 선덜랜드는 카즈리를 투입하며 뒤늦게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40분, 맨유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선덜랜드는 후반 막판에 파비오 보리니가 만회골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은 골이었고, 결국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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