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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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손병호·황영희·김뢰하, '남자충동' 출연 '돌풍 예고'

기사입력 2016.12.22 09:15 / 기사수정 2016.12.22 09: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극작가 겸 연출가 조광화가 2017년 연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조광화展'을 개최한다.

'조광화展'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그의 대표작인 '남자충동'과 '미친키스', 그리고 '조광화展'을 통해 발표되는 ‘신작(제목 미정)’독회까지를 이르는 장정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조광화의 과거 작·연출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뮤지컬콘서트 ‘조광화 20th anniversary concert' 'REPLY'도 함께다. 

장정시리즈의 첫 작품인 '남자충동'은 1997년 초연했고 제21회 서울연극제 희곡상, 1998년 제34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제34회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대상 등을 받았다. 2004년 재연 당시 안석환, 조혜련, 오달수, 엄기준 등이 출연했다.

2017년 새롭게 돌아오는 '남자충동'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험하고 거칠지만 속정 깊은 남자 장정 역에는 류승범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박해수가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의 영화 '그물'에 출연 후 휴식기를 보내고 있던 류승범은 '남자충동'의 대본을 보자마자 작품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 연극이라는 낯선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푸른 바다의 전설', '육룡이 나르샤'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 활약을 보인 연극계의 베테랑 박해수도 연극 복귀작으로 '남자충동'을 택했다. 류승범과 함께 장정을 소화한다.

극 중 장정과 갈등관계를 보이는 아버지 이씨 역에는 관록 있는 연기력의 손병호와 김뢰하가 더블캐스팅 됐다. 어머니 박씨는 황영희와 원년멤버 황정민이 출연한다. 장정의 동생이자 연약하고 섬세한 베이시스트 유정 역에는 전역산이, 자폐증을 앓는 막냇동생 달래역에는 송상은이 캐스팅됐다.

유정의 연인이자 남성도 여성도 아닌 신비스러운 존재인 단단은 문장원이 발탁됐다. 이 외에도 박광선(달수 역), 이현균(병춘), 백승광(승표), 정승준(강일), 류영욱(팔득) 등이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남자충동'이 막을 내린 뒤 이듬해 4월부터는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생생하게 그려낸 연극 '미친키스'가 10여 년을 공백을 깨고 '조광화展'을 통해 돌아온다.

내년 2월 1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스랩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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