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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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건 연애' 하지원 "'길라임 사태', '뉴스룸'으로 직접 봤다"

기사입력 2016.11.17 11:35 / 기사수정 2016.11.17 11: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하지원이 '길라임 사태'에 입을 열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민규 감독과 배우 하지원, 천정명이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사실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된 것을 보고, 사실 좀 놀랐다.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이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를 너무나 사랑해주시지 않나. 저도 굉장히 제가 좋아하고 지금도 정말 사랑하는 캐릭터다. '목숨 건 연애'에서의 한제인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한제인은 쓰지 말아달라"고 이야기를 던졌다.

또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라고 불리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저는 배우 하지원을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퍼하는 국민의 한 사람이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의 슬픔이 크실텐데, 저도 같이 그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클리닉(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은 지난 2011년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이 맡았던 여자 주인공의 이름으로, 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전혀 상관없는 하지원의 이름이 계속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뜻하지 않은 고충을 겪어야 했다.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 1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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