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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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볼링부터 성교육 자격증까지…★들의 이색도전

기사입력 2016.10.28 00:07 / 기사수정 2016.10.28 00:07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수현이 프로 볼러에 도전한다. 영화나 드라마 배역때문도 아니고, 전직을 위해서도 아니다. 그저 '좋아서'다.
 
배우 김수현의 깜짝 프로 볼러 도전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이전부터 김수현이 볼링에 푹 빠져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여러 차례 진행된 팬미팅을 통해 "여가 시간은 볼링을 하며 보낸다"고 누누히 말해왔던 터. 그는 "공을 한 번 던질 때 100번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또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포츠인 것 같다"고 볼링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런 짝사랑에 보답받듯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2016 남자 22기 프로볼러 선발전'에서 김수현은 총 30경기 총점 6439점, 평균 214.6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114명 중 3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김수현은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2차전에 참여하게되며, 2차전도 통과할 시 3차 교육과정에 입소해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이처럼 연예인이라는 직업과 선뜻 매치가 안되는 이색 도전을 이어가는 스타들이 있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이색 분야에 도전해 성과를 낸 스타들을 모아봤다.

◆ 걸스데이 민아 – 굴삭기 자격증

SBS '에코 빌리지-즐거운家(가)'에 막내이자 홍일점으로 참여한 민아는 힘을 쓰는 남자들 대신 집을 짓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렇게 민아는 국내 걸그룹 최초로 굴삭기 자격증을 획득, '중장비돌'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본인도 걸그룹 최초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드는 듯 SNS나 인터뷰에서 자랑을 하기도 했다. 이는 어떤 방송에든 최선을 다하는 민아의 방송 태도가 일궈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 배우 김지석 – 영어&독일어 교원 자격증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나오면서 뇌섹남스러운 지적인 면모와 허당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보이고 있는 배우 김지석. 그는 사실 영국 명문 사립학교를 나온 재원이다. 2006년 김지석은 한국외국어대학 사범대를 졸업하며 독일어와 영어 교원 자격증을 두 개나 취득했다. 2004년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이미 활발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교원자격증 취득 소식은 큰 화제가 됐다. 

◆ 배우 서예지 – 성교육 자격증

청순한 외모가 매력적인 서예지는 사실 19금 개그의 1인자인 신동엽도 부러워하는 성지식을 갖고 있다. 지난 1월 MBC '세바퀴'에서 서예지는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직 다산을 꿈꾸고 있며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올바른 성교육을 하고 싶어서 미리 성교육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자리에 있던 신동엽은 "나도 성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자격증까지 있다고 하니 왠지 모르게 위축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의 자식을 위해 성교육을 한 서예지가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

◆ 방송인 추성훈 – 베이비 마사지 자격증

우락부락한 근육과 넘치는 힘의 소유자 추성훈의 안마를 당해낼(?)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그의 손은 딸 사랑이를 향할 때면 그 누구보다 섬세해진다. 추성훈은 사랑이에게 해 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이러한 추성훈의 학구열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추성훈의 아빠 추계이 씨는 운동을 하느라 자주 다치는 추성훈을 위해 접골원을 시작했다. 부전자전 자식 사랑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아빠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민아 트위터, MBC, KBS 2TV, tvN 방송화면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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