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8:14
연예

"당당함으로 승부"…'컴백' 마틸다, 10월 가요계에 도전장(종합)

기사입력 2016.10.19 15:09 / 기사수정 2016.10.19 15:0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마틸다가 세번째 싱글 앨범으로 데뷔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마틸다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세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넌 Bad 날 울리지마'의 공개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마틸다는 '넌 Bad 날 울리지마'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본 무대를 공개하며 많은 시선을 끌었다. 진행은 같은 소속사 선배 god 데니안이 맡았다.

이날 공개한 '넌 Bad 날 울리지마'는 스타일리쉬한 레게풍의 리듬 파트와 중독성 강한 비트, 파워풀한 EDM 사운드 그리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각 멤버들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곡과 어울리는 '걸크러시' 콘셉트로 마틸다 멤버들은 화려한 색감의 복장을 과시하며 각각의 매력을 뽐냈다.

뮤직비디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틸다 멤버들의 개인기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자신을 '세계미녀'라고 표현한 새미는 안성댁 성대모사, 컴퓨터 시스템음 성대모사, '먹방' BJ 벤쯔 성대모사를 했고 리더 해나는 아파트 경비아저씨를 성대모사해 감추고 있던 끼를 폭발시켰다.

마틸다는 컴백 소감에 "데뷔한지 7개월만에 3번째 싱글을 내게 됐다.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에는 '걸크러시'에 도전했다. 또 다른 새로운 장르다보니까 떨리고 설레면서도 세 번째 데뷔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떨려 한숨도 못 잤다. 데뷔 때는 풋풋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더 여성스럽고 좀 더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마틸다가 또 다른 색이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틸다는 데뷔곡 '마카레나'를 비롯해 지난 7월에 공개한 '썸머 어게인'까지 소녀들의 상큼하고 풋풋한 모습을 주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180도 바뀐 시크한 모습으로 대중을 찾았다. 변화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 막내 새별은 "발랄한 것만 하다보니 시크한 콘셉트가 처음에는 적응되지 않았다"며 "시크한 표정을 연기하기 위해 거울을 보고 연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멤버 단아는 "마틸다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마틸다의 또 다른 색깔을 발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성대모사부터 입담까지. 마틸다 멤버들은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그런 멤버들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물으니 역시 다양한 답변이 쏟아져 나왔다. 막내 새별은 "어렸을 때부터 모델이 꿈이었다. 모델과 가수를 겸하고 싶다"며 현장에서 직접 런웨이 워킹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리더 해나는 "소유, 레이나를 잇는 '믿고 듣는' 음원 강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고 단아는 "꾸준히 활동한 이후에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답했다. 새미는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을 꼭 하고 싶다"고 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마틸다는 쟁쟁한 아이돌의 컴백러쉬가 쏟아지는 10월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쟁쟁한 그룹이 많은 만큼 음악방송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래서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스쳐지나가는 그룹이 아닌 마틸다만의 당당한 매력으로 살아남겠다"는 당당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에 마틸다는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해 컴백했다. 마틸다의 새로운 색깔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 많이 기대해달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첫 쇼케이스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입담과 끼를 자랑했던 마틸다. 멤버들이 공언했듯 10월 가요대전에서 '당당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 마틸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김미지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