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이 강성형 감독이 패배 속 향상된 경기력에 위안을 삼았다.
KB손해보험은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5-22, 25-22, 22-25, 13-15)로 패배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준 가운데 2세트와 3세트를 잡으면서 한국전력을 압박했다. 특히 2세트에는 14-19로 뒤진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비록 4세트와 5세트를 접전 끝에 내리내주면서 패배를 당했지만, 올 시즌 어느정도 저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치고 강성형 감독은 "1세트가 아쉽다. 우드리스가 초반부터 터져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2세트를 잡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점수가 많이 뒤쳐져 있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잡아줬다. 수비에서 유효 블로킹이 많이 나온 것도 소득이다. 수비덕분에 마지막 세트까지 간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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