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3 11:38 / 기사수정 2016.10.13 11:3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음악의 신' 이상민이 눈물을 흘렸다. '노래싸움-승부'에서"
13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KBS 2TV '노래싸움-승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민, 이상민, 손수희PD가 참석했다.
'승부'는 지난 추석 파일럿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정규편성됐다. 노래실력과 끼를 무기로 연예인들이 3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최고의 승부사 감독의 지휘아래 노래로 싸우는 1:1 듀엣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스포츠게임을 연상시키는 이 노래 싸움에서 가수 이상민이 승부사 감독으로 나선다. 이상민은 "스포츠를 보다보면 기적을 맛보게 된다. 각본없는 드라마가 나온다. '승부'가 그런 요소를 가지고 있다. 히든카드가 있음에도 감독의 역량에 따라 아마추어 선수가 활약을 하는 감동을 맛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정말 치열하다. 감독들끼리 각자의 팀에 대한 열정이 높다보니 녹화 현장에서 언쟁이 오고갈 때도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만큼 이상민이 '승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예능 그 이상의 진중함이 담겨있었다.
실제로 이상민은 음악과 스포츠정신이 주는 감동을 눈물로 쏟아냈다. 이미 한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도 눈물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녹화한 정규 첫방송에서도 눈물을 흘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MC 남궁민은 "갱년기가 의심될 정도"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손수희PD는 "그만큼 상황에 이입되는 순간이 많다는 것이다. 나 또한 녹화를 할 때 관전이 아닌 상황에 흠뻑 빠지게 된다"라며 이상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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