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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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허용' 일본, 선제골 넣고도 호주와 1-1 무

기사입력 2016.10.11 19:53 / 기사수정 2016.10.11 20:01

류민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일본이 호주 원정에서 힘겹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일본은 11일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라운드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양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했으며 호주는 2승 2무로 승점 8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 무토 요시노리 등 주전 원톱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혼다 케이스케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또한 지난 이라크전에서 선발에 제외됐던 카가와 신지를 선발에 복귀시키며 원정에서의 승리를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끌고 갔다. 전반 5분, 혼다의 패스를 받은 하라구치 겐키가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에 성공한 일본은 이후 수비적으로 나서며 골을 지키겠다는 움직임을 가져갔다. 호주는 점유율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을 터트리진 못했다. 결국 전반은 일본의 리드로 종료됐다.

한 점을 뒤처진 채 후반에 들어선 호주는 후반 5분 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하라구치가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마일 제디낙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동점골에 성공한 호주는 이후 공격수 로비 쿠르즈와 팀 케이힐을 차례로 투입하며 더욱 일본을 몰아붙였다. 일본은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후반 내내 수비적으로 나서며, 승점 1점이라도 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은 후반전 막판에 기요타케 히로시와 아사노 타구마를 넣으며 한 번의 공격 기회를 노렸다. 호주는 공격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튜 레키를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그러나 양 팀은 이후에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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