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성유리가 대본 연습부터 몰입도를 보여줬다.
31일 소속사는 드라마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성유리(오수연 역)는 강지환(강기탄), 박기웅(도건우)과 애틋하면서도 안타까운 삼각 로맨스와 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정보석(변일재)을 향한 복수심을 내비쳤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촬영장의 한 공간에서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 홀로 연습하는 순간에도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는 촬영의 전체적인 흐름과 더불어 극 중 본인의 대사와 감정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도록 대본마다 자신의 분량에 표시해 놓았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비결은 섬세한 대본 분석과 연습에 있었다.
그런가 하면, 성유리는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글썽이거나 차가운 눈빛으로 상대 배우를 응시하고 있다. 아련한 멜로 감성과 독기 가득한 감정을 품었다.
두 남자와의 러브라인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를 지닌 인물들의 갈등 속에서 이뤄지는 복수 등 사건의 중심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오수연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몬스터'에서 어떤 활약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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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