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미국 현지 언론에서 류현진(29,다저스)의 시즌 내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당시 다저스가 오클랜드와의 2:3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 류현진이 DL로 이동했다. 소급 적용된 류현진은 오는 9월 7일 이후 등록이 가능한 상태였다.
지난해 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후 팔꿈치 통증이 발생해 다시 재활에 들어간 상황이다.
미국 NBC스포츠는 14일 다저스 부상 선수들의 재활 상태를 전하는 기사에서 류현진의 복귀를 부정적으로 봤다. NBC는 "팔꿈치 건염으로 DL에 내려간 류현진이 계산상으로는 9월초 복귀할 수 있지만, 실제로 투구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건강한 복귀가 올 시즌 중에는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복귀전에서도 100%는 아니었던만큼 팔꿈치 통증을 느낀 상태에서 실전 감각을 찾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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