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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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김준, 미미엔터와 전속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6.07.04 14: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김준이 미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배우 전성기'를 노린다.

김준은 2009년 '꽃보다 남자'의 F4, 송우빈 역으로 친숙한 배우다. 이듬해 4인조 아이돌 그룹 티맥스(T-max)로 공식 데뷔를 앞둔 시점에 강렬한 마스크 걸 맞는 드라마 캐릭터로 먼저 알려졌던 것.

히트곡 '꽃보다 남자'의 O.S.T '파라다이스'를 부른 그룹 티맥스의 보컬로서 제 1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안팎으로 '한류 스타'로서도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가수와 연기를 겸하는 아이돌을 일컫는 '연기돌'의 원조였던 셈이다.

김준은 군 입대 전까지 해외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F4의 이민호, 김범 등과 같이 다수의 해외 광고 및 드라마 출연 등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강력반' 신동진 역 이후 김준이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군복무를 마치고 선택한 것은 음악 무대가 아닌 브라운관 앞이다.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지순한 남자 김태경 역을, 드라마 '태양의 도시' 주인공 강태양 역으로 매해 쉬지 않고 달려 왔다. 일본 영화 '루팡 3세'에서 펼친 호연으로 예정된 분량보다 확장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중 하나다. 이후 공백기간 동안 한껏 성숙해진 만큼 화제성 작품에 의존하기 보다는 주어진 역할을 탐색하고 배우로서 초심을 찾고 훈련해왔다고 알려졌다. 새 소속사 합류 소식으로 올해 첫 공식 소식을 발표하게 됐다.

배우 김준은 "오랜 기간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자 전문 매니지먼트에 합류하고 선배들에게 다시 배우고 있다"며 "오랜 시간 응원해 준 팬 들 앞에 호흡부터 달라진 배우 김준을 다시 보여 주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준은 "평소 '권력 드라마의 대부' 박경수 작가의 신작 '진격'과 같이 사회 문제와 인간 본성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작품이 꼭 참여 할 수 있기를 오랜 시간 동안 바래 왔다"고 연기자로서 솔직한 욕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미엔터테인먼트 김성훈대표는 "김준은 평소 진지한 성품으로 누구보다 잠재된 가능성이 큰 연기자로 보아왔다"며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로서 긴 호흡으로 배우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선 굵은 작품과 F4의 송우빈에 버금가는 신선한 캐릭터를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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