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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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X웨잉' YG, 중국 최대 한류 플랫폼 연다 (종합)

기사입력 2016.05.31 12:22 / 기사수정 2016.05.31 12:2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 그룹, 중국 온라인 및 모바일 티켓팅 1위 회사인 웨잉과의 협약을 체결, 더 큰 중국시장으로의 발을 내딛었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IT 기업 텐센트 그룹, 온라인·티켓팅 회사 웨잉과의 협약식과 텐센트 비디오와의 사업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YG 양민석 대표이사와 최성준 사업기획본부 이사, 텐센트 그룹 및 텐센트 비디오 수만 왕 총경리, 텐센트 비디오 티나마 총경리와  몰리 펑 총감, 중국 웨잉의 창립자이자 CEO 린 닝, We Capital 창립파트너 탕 시아오밍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7일 YG가 이들 기업으로부터 8,500만 달러(약 1,0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후 그 성과를 공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또한 전략적 투자 및 향후 중국 JV 설립에 대한 의의 등을 설명했다.

YG 양민석 대표이사는 "YG가 20주년이 되는 해다. YG는 대중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국의 탑 매니지먼트나, K-POP의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다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자는 일념이었다"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탤런트와 음악을 만드는 데 그쳐선 안된다.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중국이라는 큰 시장과 대중을 대상으로 YG의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 목표는 YG 혼자서보다는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두 파트너사는 13억 인구의 절반이 이용하고 있다. 6억의 인구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텐센트의 QQ뮤직과 텐센트 비디오, 웨잉의 빅 데이터로 중국의 YG 팬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YG 아티스트와 텐센트 비디오 플랫폼을 또한 콘텐츠 제작 및 계획도 설명했다. YG와 텐센트 비디오의 첫 합작 프로젝트인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중 최초 초대형 콜라보레이션 음악 대결쇼로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더 콜라보레이션'은 한중을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팀을 이뤄 맞붙는 프로그램으로 SBS 미디어넷과 텐센트 비디오, YG가 함께 제작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 방문한 위너 강승윤은 "'더 콜레보레이션'으로 세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게됐다"며 "우리 또래 음악을 하는 중국 아티스트와 교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 그러면서 기대도 되고 설렌다. '더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텐센트와 YG는 뷰티와 패션 등을 다룬 '스타의 취향'도 향후 제작 및 방영을 압두고 있다. '스타의 취향'은 두 명의 중국 팬이 MC 및 게스트와 각각 한팀을 이뤄 스타의 알려지지 않은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 취향을 맞춰 우승한 팀의 팬은 스타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텐센트 비디오를 통한 9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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