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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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오정연, 외로웠던 진심 공개 '외강내유'

기사입력 2016.05.19 14:2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오정연이 외로웠던 속내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주예은(오정연 분)은 회사 동료들이 자신이 없는 자리에서 험담을 하는 것을 들었다. 특히 주예은은 동료들이 그가 이미소(홍은희)를 왜 싫어하는 지에 대해 "불안한 거다. 승진은 먼저 했는데 실력이 안되기 때문이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진심을 들킨 것.
 
주예은은 자신의 험담이 길어지자 앞으로 나와 따져 물었고 자신에게 이기적이라 말하는 동료를 향해 "착한 척 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료들 사이에서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는 탓에 "이미소가 안 싫고 배겨"라며 더욱 깊어진 감정의 골을 드러냈다.
 
또한 주예은은 자신을 키워 준 엄마인 수란(이경진)이 이미소를 유독 챙기자 "제발 그 착한 척 좀 그만 해요. 그거 때문에 나만 나쁜 사람 되잖아. 나는 뭐 그러기 싫어서 안 하는 줄 알아? 나 살기도 빠듯해 죽겠는데 어떻게 남들까지 신경 쓰면서 살아"라며 그동안 쌓인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더해 주예은은 "예나 지금이나 난 늘 혼자였으니까. 아줌만 한다고 했을 지 몰라도 나는 늘 외로웠다. 돈이 많아 남들처럼 호강해 봤어. 친구들을 맘대로 집에 데려와 봤어. 지금도 나 아님 우리집 어떻게 될 거야. 그러니 내가 내 맘대로 살 수 있겠냐"며 여태까지 자신이 치열하게 살아온 이유를 말했다. 
 
이는 외로움을 숨기고 자신과 가족만을 위하는 삶을 택하며 커리어를 쌓아 오기 바빴던 주예은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처가 많은 주예은 캐릭터에 녹아 들어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오정연이 어떠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워킹맘 육아대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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