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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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들의 잔치, 승자는 '응팔' 이었다 (종합) [2016케이블방송대상]

기사입력 2016.03.25 18:49 / 기사수정 2016.03.25 18: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주요부문 수상을 석권하며 지난해 열풍을 시상식에서도 재현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볼룸에서는 '2016 케이블방송대상'이 개최됐다. 

'응답하라 1988' 팀은 인기스타상부터 VOD 부문 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 라이징 스타상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며 지난해와 올해 초를 달군 드라마 다운 위엄을 보였다. 

인기스타상 연기부문을 수상한 라미란은 "젊고 인기있는 친구들도 많은데 내가 받아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롱 피워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라미란의 아들이자 김정환 역으로 사랑받은 류준열은 라이징스타상 연기 부문을 수상했다. 극중 까칠하면서도 가족들을 생각하는 속깊은 장녀 보라를 맡은 류혜영도 함께 수상했다. 드라마 부문 대상도 '응답하라 1988'의 몫이었다. 또 VOD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응답하라 1988'이 다관왕으로 관심을 끈 가운데 tvN은 채널 10주년에 채널 대상까지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케이블 예능 부문 대상은 SBS플러스의 '현정의 틈, 보일락 말락'이 차지했으며 케이블TV방송협회장 특별상은 코미디TV의 '맛있는 녀석들'이 받았다. '맛있는 녀석들' 팀은 맛있는 스타상까지 수상해 2관왕을 기록했다. 음악부문은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수상했고, 교양/다큐부문 대상은 YTN 사이언스의 '대한민국 과학자', 어린이부문은 애니박스의 '꼬꼬 속담 과학수사대'가 받았다. 

베스트 연기자상은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이 받았다. 그는 "'치즈인더트랩'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이었다. 그래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간결한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MC상은 신동엽, 코미디언상은 이국주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이블 음악PD들이 선정한 최고가수상 여자그룹 부문은 트와이스, 남자그룹 부문은 인피니트, 솔로 부문은 제시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축하 무대까지 선사했다. B.A.P는 한류가수상을 수상했다. 

논란 이후 방송 복귀한 연예인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이수근은 인기스타상 예능 부문 수상소감에서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뉴미디어 부문 수상작이기도 한 '유일랍미'의 이태임 또한 지난해 욕설 파문 이후 복귀작으로 오창석과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최현석 셰프는 핫이슈 예능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진호는 '배우학교'로 라이징스타 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윤진서는 공감 스타상을, 김동욱와 이청아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케이블방송대상'은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통합 방송대상으로,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TV 우수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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