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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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홈 충돌 규정, 합의판정 횟수 제한 없애야"

기사입력 2016.03.10 13: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올 시즌 실시되는 홈 충돌방지 규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오늘 심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홈 블로킹에 대한 애매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설한 홈 블로킹 관련 규정을 이번 시범경기부터 적용했다.

득점을 위해 홈으로 들오어는 주자가 포수와 고의로 충돌할 경우, 홈 플레이트를 먼저 터치하더라도 득점 무효와 함께 아웃이 선언된다. 반대로 포수 역시 공을 잡기 전 주자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주로를 열어둬야 한다. 만약 공이 오기도 전에 주자의 길을 막았을 경우, 태그가 정확히 됐다고 하더라도 주자의 득점이 인정된다. 충돌이 일어났을 경우 심판의 판단에 따라 다른 주자들은 원래 베이스로 돌아간다. 비디오 판독 기회는 판정 번복 여부와 상관없이 2회까지 신청가능하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아무래도 홈에서 일어나는 충돌 과정을 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공과 다리를 모두 봐야하는데 가능하겠냐"고 우려했다. 이어 "그만큼 합의판정도 메이저리그처럼 무제한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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