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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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줄줄이 복귀, 맨유가 웃기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6.03.05 15: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상병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1월과 2월 힘겨웠던 시간을 보냈던 맨유가 서서히 도약하고 있다. 성적도 연승으로 바뀌었고 활용 카드도 많아지고 있다. 오는 7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전을 앞둔 맨유는 훈련장에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속속 돌아와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 시즌 맨유는 부상병동이었다. 부상자로 베스트11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이탈자가 늘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좌우 풀백이 모두 다쳤고 최전방 공격수의 결장도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맨유가 버틴 데엔 유스의 힘이 자리했다. 1군 경기를 소화한 선수만 33명에 달할 만큼 주전이 다쳐서 빠진 자리는 늘 리저브팀에서 뛰던 어린 선수가 대체했다. 덕분에 마커스 래쉬포드, 기예르모 바렐라를 발굴했고 제시 린가드가 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잇몸으로 위기를 버텨내니 천군만마가 돌아오고 있다. 앞서 앙토니 마샬과 크리스 스몰링, 마테오 다르미안이 돌아온 데 이어 이번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1군 훈련에 참여했다. 곧 마르코스 로호와 필 존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훈련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이들이 당장 실전에 투입되지는 않는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훈련 이후 실전을 위한 리저브 경기도 뛰며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긋한 입장을 보였다. 그래도 많은 주전이 돌아와 뛸 수 있게 되는 3월은 반등의 기회를 잡은 맨유가 속도를 내는 기점이 될 전망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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