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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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마타 프리킥 골, 오프사이드 아닌 이유는"

기사입력 2016.02.23 08: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판 할(6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후안 마타(28)의 프리킥 오프사이드 논란을 일축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슈루즈버리에서 열린 2015-16시즌 영국 FA컵 16강에서 슈루즈버리 타운을 3-0으로 꺾었다.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슈루즈버리를 상대로 주전을 내세운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과 마타, 제시 린가드의 연속골로 당연한 승리를 따냈다.

승부의 추를 확실하게 가져온 것은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타의 프리킥 골이었다.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선 마타는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이때 마타가 슈팅하기 전 맨유 선수들의 위치가 문제였다. 3명의 맨유 선수는 상대가 세운 벽 위치보다 뒤에 있었고 골키퍼 시야를 완벽하게 가렸다. 오프사이드 규정을 살펴보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에 간섭하지 않더라도 상대 플레이를 간섭하거나 방해해 이득을 얻으면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이에 따라 마타 슈팅 시점에 3명의 선수가 빠져나왔다 해도 골키퍼 시야를 가리는 방해가 있었기에 오프사이드로 봐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프리킥 작전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트윌란과 유럽유로파리그를 통해 힌트를 얻은 작전이다. 우리도 미트윌란의 세트피스를 분석하기 전에는 오프사이드로 알고 있었다"면서 "주심에게 물어보니 온사이드라는 답을 들었다. 그래서 우리도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골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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