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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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前대표 "드라마 계약 때문에 채무 상환한 것"

기사입력 2015.12.10 17:22 / 기사수정 2015.12.10 18:2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신은경의 채무 상환 여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불거진 신은경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고 대표는 이날 "2억원 가량 채무를 남기고 신은경이 떠나도 '다행이다'고 생각했다"며 "2012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단 한번도 신은경의 출연료를 가지고 있어 본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고 대표는 "신은경의 채무 2억원 가량을 갚아줬다. 행사비 등의 수익을 신은경이 가지고 갔다. 드라마 출연료가 들어오기 전에 선납 여행 등의 이유로 몇 억원을 가지고 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모르는 사채업자들이 회사를 찾아왔다. 드라마 계약서에 제가 들어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채무 상환을 한 것이다. 드라마 끝나니 회사 채무가 4억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채무가 쌓이다보니 포기가 되지 않았다. 신은경이 '가족의 비밀'이라는 작품을 했을 때 다른 회사로 옮기라고 하면서 빚은 천천히 갚아도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11월 신은경이 계약기간 동안 수익에 대한 억대의 정산금을 내지 않았고, 회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다녀 명예를 실추시켰다면서 수원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신은경 소속사 지담 측은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측이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플레이로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같은달 25일 런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가 주장한 억대 여행 경비와 백화점 고가 쇼핑과 관련한 주장과 시어머니가 제기한 거짓 모성애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신은경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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