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05 16:12 / 기사수정 2015.12.05 16: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영화는 직장인들을 비롯해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들을 마주하고 있다.
영화의 중심에는 배우 정재영과 박보영이 있다. 정재영은 '영혼 탈곡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스포츠 신문사 연예부 부장 하재관으로, 박보영은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사회 생활을 시작한 도라희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깨지며 쓰디쓴 사회의 맛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요즘 자주 사용되는 단어 '열정'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고된 상황 속에서도 근성을 발휘해내며 자신의 몫을 조금씩 해내는 도라희, 그런 도라희의 재능이 조금씩 눈에 띄며 좋은 기자로 성장시켜 주고 싶어 하는, 까칠하지만 정 많은 하재관이 만들어내는 연기 호흡이 재미와 공감을 함께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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