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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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400승' 삼성, 88승으로 시즌 마무리

기사입력 2015.10.05 21:38 / 기사수정 2015.10.05 21: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마무리 했다.

삼성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을 88승 56패로 마감한 삼성은 류중일 감독의 최소 경기(666경기) 400승과 선발 5인 전원 10승 달성까지 대기록을 함께 쌓았다. 

삼성은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찬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이흥련의 중전 안타가 터졌다. 상대 실책이 겹치며 만든 1사 만루 찬스. 배영섭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KIA 선발 임기준을 상대로 초구를 강타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4회초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IA의 반격이 시작됐다. KIA는 4회말 김주형과 황대인이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면서 2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5회말에도 장원삼을 흔들며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다원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4-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이 7회초 3점을 얻어내 다시 리드를 빼앗아왔다. 2사 1,2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졌고,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이 겹치며 6-4, 다시 2점 앞서 나갔다.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 장원삼은 3전 4기만에 시즌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역대 22번째로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투수가 된 장원삼은 윤성환-피가로-클로이드-차우찬과 함께 KBO리그 사상 최초 선발 투수 5명 전원 1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까지 함께 세웠다.

반면 6일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KIA는 선발 임기준이 3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무너졌고, 이틀 연속 상대팀에 두자릿수 4사구를 내주며 패했다. 남은 1경기까지 패한다면 7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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