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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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추석 해외파] 손흥민의 장점이 맨시티를 위협한다

기사입력 2015.09.26 14:40

조용운 기자


중계경기 : 아우크스부르크-호펜하임, 바르셀로나-라스팔마스, 토트넘-맨시티, 사우스햄튼-스완지시티, 맨유-선더랜드, 레알 마드리드-말라가, , 왓포드-크리스탈 팰리스, 도르트문트-다름슈타트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 템포 쉰 손흥민(23,토트넘)이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맨시티와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트넘이 5승 1패로 1위를 질주 중인 맨시티를 상대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주중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서 20여분만 뛴 손흥민에게 눈길이 쏠린다. 토트넘 이적 후 3경기 내리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장점을 모두 쏟아부었던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리그컵서 의도적으로 휴식을 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날과 맨시티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맞대결에 맞춰 로테이션을 꺼냈고 손흥민은 맨시티전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 그만큼 토트넘의 눈은 리그컵보다 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다. 아스날전을 통해 체력을 비축한 만큼 역동적으로 뛰어야 하는 맨시티전에 손흥민은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손흥민의 역할은 분명하다. 속도와 활동량을 앞세운 전방에서의 압박에 후방에서 볼을 끊으면 쏜살같이 맨시티 문전까지 내달려야 하는 돌격대장이다. 기회가 나면 장점인 슈팅력과 결정력도 과시해야 한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맨시티는 손흥민의 장점이 잘 나타날 수 있는 상대다. 맨시티는 상대적으로 토트넘보다 강팀이다. 원정경기라 해도 당연히 맨시티가 볼을 쥐고 경기할 것이 분명하다. 이럴수록 맨시티 수비의 뒷공간은 열릴 수 있고 손흥민이 내달릴 공간은 분명히 생긴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자신에게 올 3~4차례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한가위를 빛낼 코리안더비가 열린다. 구자철과 지동원, 홍정호 등 한국인만 3명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와 김진수의 호펜하임이 맞붙는다. 구자철과 홍정호가 공수에서 단단함을 부여한 아우크스부르크에 김진수의 측면에서의 헌신이 어떠한 명승부를 보여줄지 관심거리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이 강등권인 왓포드를 상대로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어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도 추석 현휴 다름슈타트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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