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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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해투3' 이무송♥노사연, 중년부부의 유쾌발랄 신혼일기

기사입력 2015.07.24 12:13 / 기사수정 2015.07.24 13:10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해피투게더' 이무송과 노사연이 중년의 나이에도 마치 신혼을 연상시키는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을 사랑스럽게 물들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3탄인 '부부매점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노사연과 이무송은 22년전 호텔 수영장에서 처음 만나 첫 눈에 반했다는 연애사를 공개했다. 박미선은 "노사연이 이무송의 삼각 수영복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고, 이에 이무송은 "이상하게 그곳에 갔다. 노사연이 절 처음보고 흡족해 한 것 같다. 저에게는 당연했던 패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노사연은 밀리터리룩도 아니고 밀리터리였다. 딱 벌어진 어깨에 베레모였다. 군대에서 체포하러 온줄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을 첫 눈에 반하게 만든 이무송의 매력은 이때부터 본격화 됐다. 이무송은 노사연을 사로잡은 춤사위를 완벽히 재현했고, 노사연은 그의 모습을 보면 또 다시 사랑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무송은 또한 요섹남(요리하는 모습이 섹시한 남자)이었다. 야간매점에서 통인 시장의 명물 '기름 떡볶이' 도전에 나선 그는 전문가 포스로 능숙하게 요리를 이어갔다. 특히 평소 맛있게 먹기만 했던 노사연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고, 음식이 완성되자 사랑스러움의 농도는 더욱 짙어졌다.

완성된 요리를 맛본 노사연은 "요리 과정을 보니까 앞으로 맛있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무송도 "집밥은 아이나 가족을 상상하면서 만드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지난 1994년 결혼에 골인한 뒤 어느새 결혼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유쾌한 그들의 일상은 20년전과 같았다. 늘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에서 여전한 신혼부부의 기운이 물씬 느껴졌다.

jaeyong2419@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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