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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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CLE 꺾고 통합우승…이궈달라 파이널 MVP

기사입력 2015.06.17 15: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6차전에서 시즌을 끝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31)의 고군분투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105-97로 꺾었다. 

여유가 있는 골든스테이트였던 반면 클리블랜드에겐 벼랑 끝 승부였다. 클리블랜드에게 한번의 패배는 끝을 의미했다.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가 몰아쳤다. 톰슨의 2점슛을 시작으로 커리와 그린이 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이어 커리와 그린은 코트 안팎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고 28-15로 크게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클리블랜드가 추격을 시작했다. 존스의 자유투 3개와 제임스의 3점포로 단숨에 6점을 올렸다. 쿼터 중반부터는 모즈코프가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제임스의 3점 감각까지 살아나며 43-45로 따라잡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강했다. 3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반스·그린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다시 두자릿수로 벌어졌고, 4쿼터에 들어서 이궈달라와 커리가 쐐기 3점포를 연이어 꽂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종료 막판 클리블랜드는 반칙으로 골든스테이트를 막아서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커리와 이궈달라가 자유투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8점 차 골든스테이트의 승. 골든스테이트가 1975년 이후 40년 만에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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