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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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알베스, 바르샤 거절하고 맨유행 근접"

기사입력 2015.05.13 18:34 / 기사수정 2015.05.13 19: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으로 보였던 다니엘 알베스(3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바꾸려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알베스 영입에 근접해 있다"면서 "알베스는 바르셀로나과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맨유가 내놓은 고액의 계약 제안을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난다. 이에 대해 많은 추측성 보도들이 뒤를 이었다. 초기에는 이적이 유력해보였던 알베스는 최근에는 잔류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코페' 등 주요 언론들은 진전이 없던 재계약 협상이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알베스가 보이면서 극적으로 합의돼 구두계약까지 마친 것으로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급박하게 변한 것으로 보인다. 알베스의 차기 행선지로 자주 언급되던 맨유가 다시 물망에 올랐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알베스 영입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험이 많고 좋은 공격력을 지닌 윙백 알베스를 데리고 와 스리백 전술 완성에 다시 한번 도전해본다는 생각이다.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빅토르 발데스의 인맥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데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로 오기 전 바르셀로나에서 알베스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

한편 알베스는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최근에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기량이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FA로 풀릴 가능성이 커지자 여전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다니엘 알베스 ⓒAFPBBNews = 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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