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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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식, NC전에서 '5선발 굳히기' 나선다

기사입력 2015.04.11 06:46 / 기사수정 2015.04.11 15:3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백인식(28)이 '5선발 굳히기'에 나선다.

백인식은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예고 됐다.

김용희 감독은 일본 스프링캠프부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시범경기까지 5선발 자리를 두고 고민이 깊었다. 백인식, 박종훈, 고효준 등을 두고 고심했다. 다들 충분히 선발로 기용 가능하지만, 두드러지는 한 명이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희미했던 SK의 5선발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장 가능성을 보였던 백인식이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하며 안정감을 보였고, 이내 김용희 감독의 마음에도 답을 내리게했다.

백인식은 정규시즌에서도 쾌투를 이어가며 김용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5일, 이번에도 넥센을 만난 백인식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타선에서도 무려 13점을 뽑아내는 등 화끈한게 지원했고, 이날 백인식은 올시즌 자신의 첫 등판에서 첫 승리까지 챙겼다.

이날 백인식의 승리는 560일만에 거둔 선발승이었다. 2013년 9월 20일 대전 한화전이 이전 백인식의 마지막 선발승이다. 넥센전 등판 후 백인식은 "첫 단추를 잘 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자리를 확실히 꿰차기 위한 다음 단추를 맞출 차례다. 상대는 NC다. 전날 윤희상의 호투로 6연승은 끊겼지만, 물오른 NC의 매서운 방망이가 언제 살아날 지 모른다. 반면 SK 타선은 최근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연승 가도를 내달리면서 분위기는 좋다. 백인식이 두번째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7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백인식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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