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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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회장 "영국과 월드컵 개최지 밀약 없었다"

기사입력 2014.12.07 13:55

조용운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 엑스포츠뉴스DB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몽준(63)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월드컵 개최지 관련 밀약 주장을 부인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잉글랜드와 서로 도와주기로 합의했다가 나중에 등을 돌렸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복수의 영국 언론들은 지난 1일 보도를 통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러시아와 카타르, 영국과 한국이 서로 지원하기로 합의했었다고 전하며 정몽준 명예회장이 마지막 순간 영국을 배신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매체들은 잉글랜드축구협회 집행위원이 정몽준 명예회장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자 '이것이 축구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정몽준 명예회장의 행동을 꼬집었다.

논란이 커지자 정몽준 명예회장은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유치 희망국의 FIFA(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들과 서로 지원을 요청하며 다각적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하며 "열심히 하자는 격려였을 뿐 영국 쪽과 따로 만난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더불어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이 월드컵 개최 실패에 대해 한국과 밀약설을 주장하는 데 유감이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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