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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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김진 감독, 입모아 "어려운 시즌 될 것 같다"

기사입력 2014.10.11 15:50

신원철 기자
LG 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지난해 정규시즌 1위 LG, 플레이오프 챔피언 모비스가 개막전을 벌였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LG 김진 감독은 입을 모아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

관전 포인트가 많았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정규시즌 1,2위를 놓고 다투던 두 팀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만났다. 정규시즌은 LG가 가져갔지만 챔피언은 모비스였다. 여기에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유 감독과 LG 김종규-문태종이 펼치는 '사제 대결'도 주목받았다.

이들이 주목받는다는 것은 곧 모비스와 LG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상위권 후보로 꼽힌다는 의미다. 하지만 두 감독은 걱정이 많다. 지난 시즌 4강 밖에 있던 팀들이 충실히 전력 보강을 한 반면 나머지 팀들은 그렇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유 감독은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한 지 불과 3일밖에 지나지 않았다.

유 감독은 "6강을 보고 가겠다"고 했다. 그 뒤로는 단기전인 만큼 얼마든지 해볼만하다는 판단이다. 로드 벤슨이 경기 외적 문제로 퇴출당했고, 아이라 클라크가 들어왔지만 당연히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천대현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빨라야 시즌 막판 복귀할 수 있고, 이대성도 12월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다.

LG는 기승호의 부상 이탈이 뼈아프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승호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기승호는 연습경기를 하다 발목 골절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후 복귀까지 3개월을 보고 있다.

경기에서는 LG가 74-7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3쿼터까지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고, 4쿼터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모비스의 맹추격을 벗어나면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모비스 유재학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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