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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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8월…더 핫한 남자, 싸이가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4.08.03 09:58 / 기사수정 2014.08.03 10:15

한인구 기자
싸이가 8월 무더위를 뚫고 컴백할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싸이가 8월 무더위를 뚫고 컴백할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스치듯 지나갔던 장마가 끝나고 강렬한 8월의 햇살이 얼굴을 내밀었다. 가요계에는 무더위와 늘어졌던 몸을 일으켜 세울 가수가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6월 선공개곡 HANGOVER(행오버)를 발표했던 싸이가 그 주인공이다.

싸이는 7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춤 모니터 중"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는 이 사진 속에서 댄서들과 신곡 무대를 꼼꼼이 확인하는 모습으로 컴백을 앞뒀다는 것을 넌지시 알렸다.

싸이는 앞서 '행오버' 뮤직비디오 마지막에서 공개한 것처럼 올여름 새 싱글앨범 'Daddy(대디)'를 발표한다. 최근에는 '대디' 뮤직비디오가 국내의 여러 장소에서 촬영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 '대디'가 여름 분위기에 맞는 빠르고 신나는 곡이라는 것도 알려졌다. 싸이가 "새로운 춤 모니터 중"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대디'는 안무에 포인트를 준 빠른 비트의 노래로 보인다.

전문가들 또한 싸이가 '행오버'는 싸이가 스눕독과의 협업 뿐만 아니라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에 앞으로 나올 신곡 '대디'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같이 대중적인 노래라고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다.

싸이는 공식적으로 '행오버' 무대를 선보인 적은 없다. 지난 6월 1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 전 길거리 응원에서도 싸이는 '행오버'를 부르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늘 자리가 자리이니만큼 신곡 '행오버'는 부르지 않을 것이다"면서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자리에서 '숙취'를 부를 순 없다"고 밝혔다. 싸이의 농담 섞인 재치있는 말이지만 '행오버' 무대를 새 싱글 '대디' 활동에서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싸이의 올여름 컴백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가 록페스트벌 무대에 올라서다. 싸이는 9일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와 15일 'AIA 리얼 라이프'에 등장한다. 시티브레이크에서는 단독 무대를 펼치는 반면, 리얼 라이프에서는 YG패밀리와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싸이가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것은 8월 신곡 앨범 발매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점차 다양한 가수들에게 문을 열고 있는 록페스티벌에서 '대디'의 첫 무대를 꾸밀 수도 있는 것이다.

싸이의 정열적인 무대와 2014년 8월 컴백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싸이가 '젠틀맨'에서 다소 힘이 빠졌던 기세를 올여름 다시 이끌어 올릴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싸이가 '대디' 안무 작업을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렸다. ⓒ 싸이 트위터
싸이가 '대디' 안무 작업을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렸다. ⓒ 싸이 트위터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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