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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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16강 선착…러시아 1-0 제압

기사입력 2014.06.23 02:49 / 기사수정 2014.06.23 03:14

김승현 기자
벨기에 ⓒ Gettyimages/멀티비츠
벨기에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벨기에가 디보크 오리지의 극적인 결승골로 러시아를 꺾었다. 2연승으로 한국전과 관계없이 16강을 확정 지었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리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 H조 2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원톱 자리에 로멜루 루카쿠를 세웠다. 중원은 드리스 메르텐스, 악셀 비첼, 에당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케빈 데 브루잉을 내보냈다. 뱅상 콤파니, 토마스 베르마엘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다니엘 반 부이텐이 포백 라인을 섰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러시아는 알렉산더 코코린이 공격수를 맡았다. 알렉산더 사메도프, 올레그 샤토프, 빅토르 파이줄린, 막심 카눈니코프, 데니스 글루샤코프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바실리 베레주츠키, 드미트리 콤바로프, 알렉세이 코즐로프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이고르 아킨페프가 꼈다.

초반 벨기에의 우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팀은 중원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전반 12분 파이줄린의 왼발 슈팅이 첫 유효슈팅으로 기록될 만큼 경기는 대등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벨기에는 알제리전 결승골의 주인공 메르텐스의 오른쪽 측면 돌파로 활로를 모색했다. 위협적이었지만 마무리가 세밀하지 못했다. 지공 속에서 러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기회를 잡았다. 코코린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사이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같이 느린 양상이었다. 결국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후반 12분 부진한 루카쿠를 빼고 오리지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럼에도 차이는 없었다. 후반 25분까지 유효 슈팅이 없었고, 지루한 경기에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경기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활기를 찾았다. 후반 36분 안드레이 예셴코에게 역습을 허용한 벨기에는 후반 39분 케빈 미랄라스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결국 벨기에가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오리지는 아자르의 왼쪽 측면에 이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이후 안정적으로 시간을 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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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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