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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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왕관 쓴 바보' 깜짝 공개…"권력 비판하는 목소리"

기사입력 2014.06.12 13:21 / 기사수정 2014.06.12 13:25

한인구 기자
YB '왕관 쓴 바보'가 선을 보였다. ⓒ 디컴퍼니
YB '왕관 쓴 바보'가 선을 보였다. ⓒ 디컴퍼니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YB가 디지털 싱글 '왕관 쓴 바보' 음원을 발표했다.

윤도현의 솔로 데뷔 공연의 밴드로 팀이 결성된 이후 '윤도현밴드'를 팀명으로 변경하고 1998년 발표했던 3집 '소외'의 수록곡 이었던 '왕관 쓴 바보'는 제목 그대로 세상의 권력자들에 대한 노래다.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윤도현이 쓴 가사는 더없이 거침없고, 거칠고, 직설적이다. 하지만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 곡은 많은 이들에게 다시 불려지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그 공감(共感)에 동감(同感)한 YB는 이 곡을 다시 부르기로 했고, 원곡이 가진 강렬함에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더해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이와 관련해 윤도현은 "이 곡은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 스스로의 반성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세상의 그릇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고하는 비판의 목소리이기도 하다"며 "이 노래로 사람들의 답답했던 속이 조금이라도 후련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마디로 사랑 타령 뿐인 가요계에 던지는 통쾌한 한방이다. 더 장황하게 이 노래를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제목을 보고, 가사를 보며, 음악을 들어보면 누구나 알 것이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왕관 쓴 바보'는 12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발매됐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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