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디스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싸이가 2년 연속 '골든디스크' 디지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룹 엑소는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후원 중앙일보, 주관 중앙일보문화사업, 주최 일간스포츠)이 개최됐다. 이날 1부 MC는 씨엔블루 정용화, 비스트 윤두준, 샤이니 민호가 2부 MC는 소녀시대 태연과 티파니, 오상진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싸이는 '젠틀맨'으로 '강남스타일'에 이어 2년 연속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작년에는 영상으로 인사를 드려 죄송했었는데 오늘은 현장에 왔다. 감사드린다"라며 "신곡이 거의 마무리 됐다. 신나는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 엑소는 지난해 음악 시상식을 휩쓴데 이어 '골든디스크'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엑소는 "작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1년 만에 대상을 받게 돼 뜻 깊고 영광이다. 오늘 역대 수상자 선배님들의 무대를 재현했었다. 상의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상의 무게 만큼 여러분들의 사랑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음원 부문 본상으로는 에이핑크, 다비치, 에일리,포미닛, 씨엔블루, 씨스타가 올랐다. 2부 음반 부문 본상은 엑소와 B1A4, 인피니트, 에프엑스 샤이니 비스트 소녀시대 조용필가 차지했다. 샤이니는 본상에 이어 음반 인기상,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을 받으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비스트 역시 음반 인기상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음원 부문 신인상은 '빠빠빠'의 크레용팝과 '올라잇'의 김예림이 수상했고, 음반 부문 신인상은 방탄소년단과 로이킴이 수상했다. 로이킴은 소녀시대와 함께 받은 음반 인기상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음원부문 힙합상은 배치기, 인기상에는 소녀시대와 로이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씨엔블루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학교를 설립한 공을 인정받아 굿윌스타상을 수상했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음반 음원 판매량을 기준으로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올해도 음반(본상 및 대상)과 음원 부문(본상 및 대상)으로 후보자를 나눠 본상 각8명(팀), 대상 1명(팀), 신인상 2~3명(팀)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JTBC를 통해 16일 오후 5시부터 8시 50분까지 230분간 생방송된다.
다음은 제 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수상자 명단
1부
▲ 디지털 음원 본상 : 에이핑크 다비치 에일리 포미닛 씨엔블루 씨쓰타
▲ 디지털 음원 신인상 : 크레용팝 김예림
▲ 힙합상 : 배치기
▲ 쎄씨 아시아 아이콘상 : 샤이니 씨스타
▲ 골든디스크 집행위원 특별상 :들국화
▲ 디지털 음원 대상 : 싸이
2부
▲ 음반 본상 : 엑소 B1A4 인피니트 에프엑스 샤이니 비스트 소녀시대 조용필
▲ 음반 신인상 : 방탄소년단 로이킴
▲ 음반 인기상 : 소녀시대 로이킴
▲ 음반 인기상 : 샤이니 비스트
▲ 굿윌스타상 : 씨엔블루
▲ 제작사상 :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
▲ 음반 부문 대상 : 엑소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제 28회 골든디스크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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