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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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2쿼터 12득점' LG, 전자랜드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3.11.05 20:53 / 기사수정 2013.11.05 21:0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LG는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1쿼터를 18-18 동점으로 마친 두 팀. 2쿼터에서는 LG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24-24 동점에서 김영환-문태종-유병훈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LG는 2쿼터 종료 직전 김영환의 3점슛이 터지면서 30-42로 멀리 달아났다. 2쿼터에만 4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전자랜드 골밑을 제압했다. 김영환은 2쿼터에만 12득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크리스 메시도 6득점 6리바운드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박성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점수차를 쉽게 줄이지는 못했다. 오히려 3쿼터 종료 3분 26초 전 LG 기승호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말았다. 여기에 LG 박래훈까지 3점슛에 가세하면서 점수차는 18점차까지 늘어났다.

4쿼터가 시작할 때 점수는 64-48 LG의 리드였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박성진과 정영삼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6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박성진은 직접 슛을 성공시킨 후 가로채기에 이은 어시스트까지 올리면서 추격에 앞장섰다.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던 LG 문태종은 70-64로 쫓기던 종료 3분 전 미들슛으로 맹렬히 쫒차오던 전자랜드의 기세를 한풀 꺾었다. 이어 김시래가 2점슛과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3득점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만들었다.

김영환은 2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뒷받침했다. 기승호가 14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시래(13득점 1어시스터)와 박래훈(10득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16득점 13리바운드, 박성진이 15득점 2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리바운드에서 32-44로 밀리면서 활로를 뚫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김영환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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