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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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박지성, 67분 공수 활발…PSV 진땀 무승부

기사입력 2013.09.15 05: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한 가운데 PSV 아인트호벤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PSV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엔스헤데 데그롤슈 베스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FC트벤테와의 2013-14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6라운드에서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SC캄뷔르전을 끝으로 2주간 A매치데이로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보름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푹 쉬고 나와선지 박지성은 후반 22분 자카리아 바칼리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열심히 움직였다. 전반 중반까지 오른쪽 수비가 흔들리자 적극적으로 측면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0-1로 끌려가면서 공격에 집중하던 시기에는 공격적으로 좋은 기회도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절묘하게 뒤로 내줘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슈팅을 유도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박지성의 판단이 좋았다.

전반 41분에는 페널티박스 바깥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박지성의 활동량 속에 PSV는 간신히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전반 16분 샤드라크 에간에게 선제골을 내준 PSV는 후반 20분에야 바이날둠이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PSV는 고작 4분 뒤 프로메스 퀸시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37분 멤피스 데파이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트벤테의 골망을 흔들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PSV는 3승3무(승점12)로 선두 PEC즈볼레(승점13)와 격차를 유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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