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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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 "활발한 디스전, 내 기준에는 아직 축제"

기사입력 2013.08.26 14:58 / 기사수정 2013.08.26 14:58

김영진 기자


▲ 타이미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여성래퍼 타이미가 '힙합 디스 대전'을 두고 '축제'라고 표현했다.

타이미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라고 입을 열었다.

타이미는 "이렇게 많은 MC들이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띈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며 "나는 전쟁터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그만하라고 말릴 생각 없다. 아무도 듣지 않을 테니까. 현명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 거고, 그동안 쌓인 게 많은 사람들은 같이 총을 들겠지. 참전하지 않는다고, 혹은 참전했다고 욕하면 안 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소신 있게 전했다.

앞서 타이미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Cont LOL'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Cont LOL'의 가사에는 '난 이 씬을 떠났던 이단아이며 마니아들의 왕따', '사람들 믿었던 게 죄다. 이 바닥 정말 더럽다. (내 음악에 관련된 것들을) 지키지 못했다. 이제야 돌아왔다', '이 씬에서 순수한 마음은 이용당하기 십상이다. 계약서를 만만히 보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말라. 선배들 믿다가 훅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힙합 디스 대전'은 지난 21일 래퍼 스윙스가 'King Sings'라는 곡을 공개하며 촉발됐다. 이어 23일 슈프림팀에서 탈퇴한 이센스가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다이나믹듀오 개코를 겨냥한 'you can't control me'를, 같은 날 스윙스가 슈프림팀 쌈디를 겨냥한 '황정민(King Swings Part 2)'을, 24일 이센스를 겨냥한 개코의 'I can control you'가 공개됐으며 25일 사이먼디가 스윙스를 겨냥한 'Control'을, 같은 날 이센스가 다시 개코를 향한 'True story'를 공개했다. 

또한 스윙스 역시 26일 사이먼디를 향한 '신세계 (King Swings Part 3)'을 공개해 또 다른 '디스 대란'을 예고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타이미 ⓒ 타이미 미투데이]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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